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Facebook)이 실리콘 밸리에 복합 마을인 ‘윌로 캠퍼스(Willow Campus)’ 건설 계획을 밝혔다.
 

페이스북은 멘로파크 본사 건너편에 23만㎡(약 6957평) 규모의 부지에 윌로 캠퍼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사무실은 물론 1,500세대의 주택과 약국, 식료품점, 체육관, 문화센터, 외부인을 위한 호텔, 쇼핑몰 등 각종 편의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건물 사이에는 크고 작은 공원도 마련된다. 페이스북은 이달 말 멘로 파크시에 건축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첫 번째 세트인 사무 공간 및 주택, 상점은 2021년 완공 예정이다.

페이스북이 설립할 복합 마을은 직원들은 물론 입주를 원하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특히 1,500세대 중 15%는 시장 가격 이하로 제공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커뮤니티 게시물을 통해 “페이스북의 오랜 비전 중 일부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역 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구성원 및 지도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컴퓨터로 구현한 '윌로 캠퍼스' (출처: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