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아시아의 과학 기술 관련 스타트업들은 5000건이 넘는 투자로 1060억 달러를 지원 받았다. 그중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을 보유한 국가는 9개국,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을 보유한 국가는 5개국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기업은 중국판 우버라고 불리는 중국의 디디추싱(滴滴出行)이고, 그다음으로는 인도의 전자 상거래 플랫폼 플립카트(Flipkart), 인도네시아의 O2O 서비스 기업인 고젝(Go-JEK)이 차지했다. 그 외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은 기업으로는 한국의 전자 상거래 웹사이트 쿠팡(Coupang)과 싱가포르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그랩(Grab), 일본의 스타트업 인 모바일 중고장터 서비스 메루카리(Mercari)가 있다.

▲ 아시아태평양 지역 스타트업 (출처: 199IT中文互联网数据资讯中心)

아시아 태평양의 500개 기업 중 가장 적은 투자를 받은 기업은 캄보디아의 포털 사이트 Khmerload로,  올해 3월 20만 달러(한화 약 2억 2700만 원)를 투자 받았다고 전해졌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이들 기업은 2017년 5월 23일까지 총 240억 달러(한화 약 27조 300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