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Alibaba)가 주최한 미국 중소기업 포럼이 ‘세계를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6월 21일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디트로이트에서 열렸다.

▲ 미국의 언론인 찰리 로즈와 인터뷰 하는 알라바바의 회장 마윈 (출처: 咨询中心)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은 미국의 언론인 찰리 로즈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의 경쟁 상대는 누구냐?" 라는 질문에 “아마존은 전자상거래다. 하지만 알리바바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기업을 도와주는 기업이다. 알리바바의 목표는 많은 중소 기업이 아마존, IBM과 같은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도와 모두 아마존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윈은 미래의 인공지능 시대에 대해 “인공지능 시대에는 더 많은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만약 스타트업의 발전에 대해 연구하지 않는다면, 많은 사람들은 곧 설 곳을 잃게 될 것 이고,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 스타트업들이 인터넷을 통한 글로벌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많은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어서 마윈은 “비즈니스의 메커니즘을 다져, 스타트업이 글로벌화 시대에 융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해결 방안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스타트업인들에게 “어떻게 해야 다국적 기업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 당신이 맛있게 먹고 있는 초콜릿을 중국 소비자들은 모른다!”라며 중국의 거대한 내수 시장에 대해 강조했다.

마윈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밝히며 “중소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위해 작년 한 해만 870만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탔고, 올해는 1000시간을 하늘 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