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스타트업 츄즈(Chewse)가 시리즈 B 라운드를 유치해 700만 달러를 확보하였다. 투자는 파운드리 그룹(Foundry Group), 텔레그라프 힐 캐피탈(Telegraph Hill Capital), 라켓쉽 VC(Rocketship VC) 그리고 갈바나이즈(Galvanize)에 의해 진행되었다. 시리즈 A 라운드의 투자까지 합치면 츄즈는 투자를 통해 총 1500만 달러를 유치하였다.

외식 배달 경쟁자였던 스프리그(Sprig)와 메이플(Maple)이 영업을 종료한 이후로 츄즈는 늘어나는 고객층을 상대하며 천천히 성장해왔다. 시리즈 A 투자 이후로 16개월 동안 츄즈는 매출을 3배로 끌어올리고 영업이익을 50% 증가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성공적으로 추가 투자를 유치한 츄즈는 5일(미국 현지 기준) 로스앤젤레스에서 서비스를 런칭하였다.

▲ 츄즈 사무실 케이터링 서비스 (출처 www.blog.chewse.com )

츄즈는 로스앤젤레스로 사업을 확장하며 서비스를 개선하였다. 제휴를 맺은 식당에게 배달 서비스까지 전부 맡겼다면, 이제는 츄즈만의 물류 시스템으로 고객 접점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켰다. 또한 1,099명의 배달 및 서빙 직원들에게 시간 당 급여를 제공해 주휴수당과 정직원과 동일한 복지를 제공함으로써 배달업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창업자이자 CEO인 트레이시 로렌스(Tracy Lawrence)는 “우리의 직원들이 행복하면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 또한 향상된다”며 츄즈의 경영철학을 밝혔다. 또한 직원들이 동일한 장소로 자주 음식을 배달하기에 직원들과 고객 사이의 관계도 형성된다. 직원 복지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객 관계 또한 관리하는 것이다.

츄즈는 로스앤젤레스의 서비스 런칭을 대비해 현지 구직자들을 샌프란시스코로 초청해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