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스토어’ 열풍에 맞춰 서비스를 시작한 단기 임대 플랫폼 스타트업 어피어히어(Appear Here)가 시리즈 B 투자로 1,2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옥토퍼스 벤쳐(Octopus Ventures)와 사이먼 벤쳐 그룹(Simon Venture Group)가 참여하였다. 기존 투자자들인 발더턴(Balderton), MMC, 마이어 버그만(Meyer Bergan)과 플레이페어 캐피탈(Playfair Capital)도 어피어히어에 추가 투자를 진행하였다. 이로써 어피어히어가 유치한 총 투자액은 2,140만 달러에 달하게 된다.

당시 20살이었던 런던의 청년 로스 베일리(Ross Bailey)는 2013년에 어피어히어를 설립하였다. 어피어히어는 초기 투자자 포워드 파트너스(Forward Partners)의 도움으로 설립 이후 영국, 프랑스 그리고 미국 뉴욕 시의 단기 임대 공간 시장을 형성하였다.

로스 베일리는 “어피어히어가 세계로 확장하며 소매업이 활발한 도시에서 거래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어피어히어가 계속해서 사업 지역을 확장할 것이며 이는 지역사회의 경제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설립 이후 어피어히어는 8만 개 이상의 브랜드와 협업했다. 이 중에는 나이키(Nike), 로에베(Loewe), 지방시(Givenchy), 코카콜라(Coca-Cola), 네타포르테(Net-a-Porter), 칸예 웨스트(Kanye West)와 같은 유명브랜드와 수많은 독립적 브랜드가 있다. 또 어피어히어는 이 같은 유명브랜드는 물론 새로 시작하는 독립 브랜드에게 소매업체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소매업의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 어피어히어(Appear Here) (출처 : www.appearhere.co.u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