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창업학회(학회장, 박재환 중앙대 교수)는 지난달 29일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2017 춘계학술대회를 진행하였다. 올해로 11주년이 된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교수, 벤처경영자 및 산업전문가로 구성된 학회원들이 ‘4차 산업혁명과 벤처창업’을 주제로 산업의 변화와 그에 대한 국내벤처창업 생태계의 대응방안에 토론과 합의를 도출했다.

▲ 한국벤처창업학회 개회식 (출처 : 한국벤처창업학회)

본 대회는 ‘학문후속세대 및 신진연구를 위한 리서치 내용과 방법’, ‘4차 산업과 글로벌 창업’, ‘기업가정신 확산방안’, ‘대학 창업 확산을 위한 산학협력 모델’, ‘창업정책 및 창업교육의 미래상’, ‘벤처생태계의 선순환적 성장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 방안’의 총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4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처음으로 ‘학문후속세대 및 신진연구를 위한 리서치 내용과 방법 소개’ 세션이 도입되었다. 본 세션에서는 국내 벤처창업 분야의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연구방법과 사례에 대한 소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 한국벤처창업학회 주요 인사들 (출처 : 아시아헤럴드)

박재환 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2017 춘계학술대회는 EY한영의 윤석진 본부장의 ‘EY기업가정신 프로그램’ 소개와 SAP Korea 형원준 대표의 ‘4차 산업혁명을 디자인 씽킹하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이 진행되었다. 세션 별 논문 발표에 앞서 벤처 창업 분야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수 공로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수상자는 △‘창업진흥대상(실무부분)’ 금기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사무총장 △‘창업진흥대상(교육부문)’ 정헌배 중앙대학교 교수 △’기업가정신대상’ 텔스타 홈멜㈜의 임병훈 대표이사 △’혁신기업가대상’ 아리아케어코리아㈜ 김준영 대표이사가 선정되었다.

한편 박재환 학회장은 연설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소통-융합-연결을 통한 네트워킹이 핵심”이라며 “앞으로 벤처창업학회는 창업에 대한 사례연구와 분석적인 리서치에 기반한 연구결과는 물론 학술대회를 통해 젊은 창업가들과 전문가들 간에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