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 엘론 머스크가 도심 속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지하 터널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 테슬라 최고경영자 엘론 머스크가 새로운 교통시스템으로 지하 터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사진제공 : The Boring Co.)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TED토크 강연에서 엘론 머스크는 지하 터널에서 차를 이동해주는 새로운 교통 시스템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앞으로 올해 말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을 연결하는 지하 터널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하터널 내 200Km/h 이상의 속도로 자율주행 되는 자동차 (사진제공 : The Boring Co.)

엘론 머스크가 발표한 교통 시스템의 핵심은 새로운 도로를 지상에 건설하기 불가능한 현재의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지하에 거대한 터널을 구축해 차량을 운반하는 개념이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운전자가 지상에 설치된 차량 엘리베이터에 차를 주차시키면, 이후 원하는 목적지까지 알아서 이동시켜주는 자율주행 시스템”이라고 말하며 “지하 터널 안에서 운전자는 그저 앉아만 있으면 시속 200Km/h 이상의 속도로 목적지까지 도달한다“고 설명했다.

평소 ‘교통체증은 영혼을 파괴하는 짓’이라고 말하며 새로운 교통 시스템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는 엘론 머스크는 이미 지난해부터 굴착 회사 보링 컴퍼니(The Boring Co)를 설립하고, 우주 개발 업체 스페이스 X 산하 연구 부지에서 지하 15미터 깊이의 터널을 굴착 시험 중에 있다.

* 보링컴퍼티 홍보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u5V_VzRrS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