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케팅 정보기업 콴토믹(Quantomic)은 지난 11일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인 일반인들이 콘텐츠 업로드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 ‘택스파이어(Tagspire)’를 공개했다

▲ 미국 콴토믹사가 SNS 활동으로 수익을 거두는 플랫폼 택스파이어를 선보였다. (사진제공 : 콴토믹)

택스파이어는 구글(Google)의 공개 인공지능 소스 라이브러리인 텐서플로우(TensorFlow)를 기반으로 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일반 사용자가 생성한 콘텐츠를 기업의 판매 증진과 마케팅 자원으로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택스파이어는 일반 사용자들이 작성한 콘텐츠에 특정 제품 태그를 붙이면, 해당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이 이미지 속 상품들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스냅챗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 활동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카림 히자지(Karim Hijazi) 콴토믹 최고경영자는 12일, “다양하게 수집한 SNS 사용자 생성 콘텐츠 기반 데이터를 토대로 택스파이어를 개발했다”고 밝히며, “사용자나 기업이 기존 소셜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어떻게 하면 더 이득을 볼 수 있을까라는 간단한 질문에서 시작됐다”고 개발 의도를 설명했다.

콴토믹사는 3,000만 장이 넘는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해 사용자들이 생성한 콘텐츠 및 메타데이터로부터 인공지능 플랫폼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언급하며, 향후 택스파이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증강현실을 적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