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종로구청, 국민대학교가 함께한 ‘서울&종로창업카페’가 31일 오늘 정식 오픈하였다. 혜화에 위치한 서울 종로 창업카페는 예비·현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 및 행사를 진행하는 네트워킹&코워킹스페이스로, 오늘 오전 10시 김영종 종로구청장,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 주용태 서울시 창조경제 기획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 김영종 종로구청장(우측 2번째)과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좌측 세번째) 외 5인이 케익을 컷팅하고 있다.(출처 : 아시아헤럴드)

▲ 협약서를 교환하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우)과 유지수 국민대 총장(좌측 2번째) (출처 : 아시아헤럴드)

서울 종로 창업카페는 ‘공연문화의 메카’ 대학로라는 지리적 장점을 이용해 문화예술분야와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창업지원을 특징으로 한다. 실제 예술분야의 종사자들과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이 코워킹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분기별로 진행하여 협업 기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업교육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국민대학교 창업지원단과와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석좌교수인 임학선 교수 등이 참여해 창업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 코워킹 스페이스를 살펴보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출처 : 아시아헤럴드)

종로 창업카페는 국민대학교 제로원 디자인센터 1층과 지하 1층에 자리잡고 있다. 1층인 Co-working space는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라운지와 미팅룸으로 조성되어 있어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이 가능하며 지하 1층은 대강의실로 여러가지 창업 관련 행사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 강의가 진행되는 지하 1층 대강의실 (출처 : 아시아헤럴드)

또한 창업교육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19시에 실시되며 창업기초 및 심화교육으로 나뉘어 단계별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예비·현 창업자들이 전문가와 1:1 또는 그룹 멘토링을 할 수 있는 창업전문멘토링으로 스타트업이 직면한 문제점 및 해결책을 토론하고, 통합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격월에 한번씩 VC(벤처투자자)와 엔젤투자자가 함께하는 IR데이를 진행해 전문멘토링과 실제투자유치까지 지원한다.

이 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대학로는 창조적인 곳이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듯이 ‘어떤 장소’에서 무엇을 하느냐도 중요하다”면서 “창조적인 마을에 위치한 이 카페가 잘 운영되기 위해 종로구도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 역시 “도전이 없으면 삶은 의미가 없다.”며 “창업카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여 헬조선이라는 단어 대신 챌린지 조선, 도전하는 조선이 되어 대한민국이 변화하는 도전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