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중국 광저우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데모데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국내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가 운영하는 K-GLOBAL 액셀러레이터 Y-PUMP UP BATCH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스타트업 9개 업체가 참여했다.

국내 스타트업들은 이번 데모데이에서 각 기업의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및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소개하며 중국의 시장진출을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국내 스타트업과 중국 투자자 및 관계자들이 지난 10월 25일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와이앤아처)

또한 중국의 금융권 관계자부터 다양한 투자기관과 기업, 여러 창업자들과 창업지원 기업 등이 참여하여 데모데이를 더욱 빛내 주었으며, 앞으로 상호간의 교류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여한 중국의 투자자들은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현재 진행하는 사업이 현지 문화와 융합이 잘 될 수 있어야 하며, 조금 더 섬세하고 전략적인 분석을 통해 사업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큰 중국 시장에 직접적인 진출이 어려운 경우 중국 기업 등과 함께 파트너쉽을 맺고 진출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데모데이가 끝난 후에는 중국의 투자자들 및 금융권 관계자와 국내 스타트업들이 함께 저녁 만찬 시간을 가지며, 중국 진출과 투자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한편, 데모데이를 마친 9개 스타트업들은 오는 26일 베이징으로 이동하여 남은 중국 일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